홈플러스는 최근 휴가지 인파와 교통체증을 피해 집에서 바캉스를 즐기려는 ‘홈캉스(Home+Vacance)’족을 겨냥한 마케팅을 펼쳐 내수 경기를 살리는 데 일조하고 있다.
홈플러스는 ‘집에서 즐기는 홈캉스’, ‘홈플러스에서 준비하는 홈캉스’, ‘홈플러스에서 즐기는 홈캉스’라는 주제 아래 다양한 상품과 이벤트를 선보인다. 우선 휴가에 빠질 수 없는 먹거리를 준비해 더운 여름철 불 앞에서 요리하는 수고를 덜어줄 가정 간편식을 마련했다. 다가오는 중복(27일)을 앞두고 고소한 국내산 들깨로 국물 맛을 낸 ‘맛집 비법 그대로 영양들깨 삼계탕’, 11가지 국내산 재료와 견과류를 넣은 ‘국물진한 삼계탕’, 국내산 무와 양파 등을 넣어 맛이 깔끔한 ‘전통 삼계탕’을 각각 7989원에 판매한다. 이 외에도 김치찜, 찜닭 등 다양한 요리를 마련했으며 다음 달 3일까지 행사 상품 10여 종에 한해 2개 이상 구매 시 10% 할인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집에서 시원하게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다음 달 3일까지 냉방 가전제품을 싸게 판매하는 ‘유명 브랜드 에어컨 대전’도 연다. 삼성, LG 에어컨 등을 사는 데 100만 원 이상 지출한 고객에게는 여름철 대표 과일인 수박을 증정하는 등의 이벤트도 마련했다.
문화센터에서는 이열치열 피서족을 위한 강좌를 열고 열대야를 피해 대형마트를 찾는 고객을 위해 오후 7시 이후 강좌 1000여 개를 증설한다. 일부 강좌의 수강료를 30% 할인해 주는 등 혜택도 강화했다.
이관섭 홈플러스 마케팅부문 상무는 “이번 행사는 홈캉스라는 새로운 소비 트렌드에 맞춰 일주일 단위로 새로운 상품을 준비해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혔다”며 “연이은 폭염과 집중호우로 집이나 대형마트에서 휴가를 즐기려는 고객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해 기획한 행사”라고 말했다.손가인 기자 ga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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