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통일미래세대 청소년들을 위한 통일노래-음식 경연대회 열린다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7월 25일 03시 00분


통일부 통일교육원

통일부는 통일미래세대의 주역이 될 청소년들이 통일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통일에 대한 관심을 높일 수 있도록 ‘제3회 청소년 통일문화 경연대회’(이하 경연대회)의 온라인 예선 접수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하고 있다(http://www.uni-contest.kr).

‘통일노래’ 부르기와 ‘통일음식’ 만들기를 통해 통일의 꿈 펼쳐

올해로 3회를 맞는 이번 경연대회는 전국 초중고교생 및 동 연령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초등부와 중등부로 나뉘어 진행된다.

청소년들이 통일 문제를 문화적으로 접근하고 즐길 수 있도록 청소년들의 주요 관심사 중 하나인 음악과 음식을 주제로 하여 ‘통일노래’ 부르기와 ‘통일음식’ 만들기 2개 부문에서 경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기존 노래부문의 경우, 참가팀이 직접 작사, 작곡을 하는 창작노래 중심의 경연으로 진행되어 일반 학생들의 참여가 쉽지 않았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통일부에서 지정한 통일송 또는 대중가요를 통일 관련 내용으로 개사, 편곡하여 부르는 형식으로 변경하여 일반 학생들도 손쉽게 참여할 수 있게 됐다.

경연은 공식 홈페이지 접수를 통해 온라인 예선을 진행하며, 이후 지역별 오프라인 본선과 최종 결선이 진행된다. 지역별 본선 일정은 광주(8월 17일), 대구(24일), 서울(26일), 부산(30일), 대전(9월 1일), 제주(3일) 순이다. 각 지역본선 수상자에게는 교육감상과 통일교육원장상이 수여되며, 최종 결선행 티켓이 주어진다.
음식부문, 단순 경연을 넘어 음식 한마당 축제로

‘통일음식 만들기’ 부문 역시 더 많은 청소년들의 참여가 가능한 축제의 장으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중등부 부문을 일반계와 특성화고로 분리해 요리를 취미로 즐기는 청소년과 예비 요리인을 모두 아우를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초등부의 경우 4촌 이내 가족과 함께 참여가 가능하여, 단순 경연대회가 아닌 함께하는 ‘음식 한마당 축제’가 펼쳐질 예정이다.

경연대회 참가 방법 및 세부 일정

경연대회 참가를 희망하는 학생들은 7월 31일까지 대회 홈페이지(www.uni-contest.kr)를 통해 온라인 신청이 가능하며, 참가신청서와 작품 동영상을 등록하면 된다.

‘통일노래’ 분야는 참가접수 종료 후 온라인 예선심사를 거쳐 전국 6개 권역 지역통일교육센터와 시도교육청 협업을 통해 지역본선을 실시한다. 권역별 우승팀은 10월 중 진행되는 최종결선을 치르게 된다.

‘통일음식’ 분야는 온라인 예선심사 통과팀을 대상으로 10월 중 결선을 치르게 된다.

‘통일노래’ 부문 입상작품은 뮤직비디오로 제작하여 유튜브 게시 및 누리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온라인으로 전파된다. 또한 입상팀들에는 대형 음악 공연 무대에 설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청소년들의 꿈을 응원하기 위한 스타작곡가 김형석, 돈스파이크, 아이돌 에이프릴, 레인보우, C.I.V.A 등의 깜짝 응원 메시지를 만나 볼 수 있다.

통일부는 청소년 통일문화 경연대회를 통해, 청소년들이 통일과 관련된 문화를 직접 체험함으로써 통일에 대한 관심과 공감대가 더욱 확산되기를 기대한다.

황효진 기자 herald9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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