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주 시 다양한 혜택 제공하는 산업단지는 어디?

  • 입력 2016년 7월 14일 15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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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산업단지들이 기업수요를 끌어들이기 위해 다양한 혜택을 내놓고 있다.

입지와 교통은 물론 입주 시 주어지는 혜택이 기업의 입지 선정 선택에 높은 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

부동산 관계자는 “산업단지 분양이 늘어나면서 기업들에게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며 “입지적 장점 외에도 세제 혜택 등 다양한 무기가 있어야 산업단지 분양 경쟁 속에서 승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최근 분양에 나선 영천 고경일반산업단지의 경우 입주기업에게 설비 투자금을 지원하거나 취득세를 많게는 100%까지 감면해준다. 또 재산세를 5년 간 75~100% 면제해주고 중소기업 자금 지원, 공장인허가 원스톱 처리 시스템 등이 도입된다.

산업단지 인근에 경부고속도로 영천IC와 익산포항고속도로 북영천IC가 있어 타 지역으로 이동이 편리하며 부지 옆으로 영천-상주 간 고속도로 동영천IC(2017년 개통예정) 신설공사도 진행 중이다. 또 울산 온산국가산업단지, 평택 아산국가산업단지, 부산 신항만 등 주요산업단지로 교통망이 이어져 있어 영남권 물류 및 유통 중심지로 각광받고 있다.

사업부지가 구미, 대구, 울산 중간 지점에 위치해 3D부품소재산업과 IT, 전장부품소재관련 기업체는 물론 울산을 비롯한 경주, 대구 등지에 위치한 현대자동차와 현대중공업 협력업체들이 여러 교통망을 통해 접근이 쉽다.

단지는 경상북도 영천시 고경면 용전리 산27-1번지에 자리하며 156만여㎡ 규모로 조성된다. 업종은 자동차 및 트레일러 제조업, 기타 운송장비 제조업, 기타 기계 및 장비 제조업, 전기장비 제조업, 전자제품·컴퓨터·영상·음향 및 통신장비 제조업, 철강업에 해당하는 제1차 금속 제조업, 금속가공 제품 제조업 등이 입주 가능하다.

분양관계자는 “입주 기업들이 빠른 시일 내에 자리를 잡을 수 있도록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며 “실제로 이러한 혜택에 만족해 분양을 선택한 기업이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예정 분양가는 3.3㎡당 50만 원대로 인근 산업단지보다 저렴한 수준이다. 2019년 준공을 목표로 진행 중이다.

동아닷컴 김미혜 기자 roselin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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