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 K-컬쳐밸리 등 각종 호재…일산신도시 부동산시장 '들썩'

  • 동아경제
  • 입력 2016년 6월 27일 13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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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GTX A노선, 한류월드 내 K-컬쳐밸리 조성 등 대형 호재들로 일산신도시 부동산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서울 도심에서 서북쪽 20km 지점에 위치한 일산신도시는 지난 1992년 정부가 주택 공급을 통한 부동산 안정과 투기 열풍 해소 등의 이유로 준공됐다. 배드타운으로 인기를 끌며 지난 2006년 3.3㎡ 당 1373만 원까지 치솟았으나 2008년 글로벌금융위기 이후 대규모 미분양 사태가 벌어지게 됐다.

하지만 최근 일산신도시는 경기 서북권의 주거중심축으로 비상하고 있다. 킨텍스 일대에 GTX 킨텍스역(가칭, 2022년 착공예정)이 들어설 예정이며 이를 통해 삼성역으로 23분내 이동 가능하다. 또 5년 약 8조7420억 원의 경제효과를 가진 복합테마파크 ‘K-컬쳐밸리’ 사업이 지난달 20일 기공식을 갖고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아파트 값도 상승하고 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최근 1년간(2015년 5월~2016년 5월) 일산신도시의 3.3㎡ 당 아파트값 상승률은 4.80%(1021만→1070만 원)를 기록하며 같은 시기 경기도 전체 상승률인 3.76%를 상회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일산호수공원과 한류월드 부지 일대는 꾸준히 좋은 청약 성적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5월 한화건설이 선보인 ‘킨텍스 꿈에그린’ 오피스텔은 평균 28.36대 1을, 지난해 11월 현대건설이 선보인 오피스텔 ‘힐스테이트 일산’은 평균 28.4대 1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 4월 한류월드 도시개발구역 M1~M3블록에서 분양한 ‘킨텍스 원시티’는 아파트 1순위 청약에 고양시 최초 1만185명이 몰리며 최고 58대 1의 경쟁률을, 오피스텔은 최고 197대 1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분양관계자는 “킨텍스 원시티는 높은 미래가치와 뛰어난 설계·상품구성으로 정당계약 후에도 잔여세대에 관심을 갖고 견본주택을 방문하는 고객들이 꾸준히 늘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백화점, 킨텍스 전시장, 원마운트, 아쿠아플라넷, 롯데빅마켓, 이마트 등 편의시설이
단지 1km 이내에 있고, 지구 내 신설되는 한류초를 비롯해 한수중, 주엽고로 도보통학 가능하다.

단지 우측으로 103만4000㎡규모의 일산 호수공원이, 남측으로는 한강이 있어 탁 트인 조망권을 확보했고 고층건물이 적어 일산의 구도심 및 킨텍스 등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다.

단지는 지하 3~지상 최고 49층, 15개동, 전용면적 84~148㎡ 총 2208가구 규모로 전용면적별로는 아파트 △84㎡ 1834가구 △104㎡ 101가구 △120㎡ 91가구 △143㎡ 9가구 △148㎡ 오피스텔 전용면적 △84㎡A 158실 △84㎡D 12실 등으로 구성됐다.

견본주택은 고양시 장항동 1240번지에 있고 2019년 8월 입주 예정이다.

동아닷컴 김미혜 기자 roselin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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