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신완구 시장 최강자, 터닝메카드 새 시리즈

  • 스포츠동아
  • 입력 2016년 5월 17일 05시 45분


19일 첫 방송 앞두고 관심 고조

변신완구 시장의 강자 터닝메카드가 19일 오후 5시30분 KBS-2TV를 통해 새 애니메이션시리즈 ‘터닝메카드W’를 내보낸다. 5월 어린이날 대목에 변신완구 시장을 석권했던 터닝메카드는 총 52회 새 시리즈를 공중파와 케이블채널에서 시차를 두고 방송한 뒤 12월25일 크리스마스 시장에서도 경쟁자들을 따돌리겠다는 생각이다. 장난감 시장은 애니매이션 방송을 통한 세뇌효과가 오프라인에서의 제품의 성패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다.

테닝메카드를 제작한 완구회사 손오공은 새 시리즈를 앞두고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아이들의 참여를 유도했다.(사진) 아이들이 터닝메카드W의 시나리오 제작과 메카니멀 디자인에 직접 참여하는 ‘내가 터닝메카드W를 만든다면?’ 공모전을 했던 이유였다. 이벤트 시행 일주일이 되기도 전에 경쟁률이 10:1을 돌파할 정도로 호응이 높았다. ‘내가W시나리오 작가’의 경우 SNS를 통해 다양한 스토리가 공유됐다. ‘내가 메카니멀 디자이너’의 응모작은 우편물과 본사 로비에 설치된 상상트리에 걸린 작품을 합쳐 총 600여건이다.

손오공은 공모전의 수상자들에게 터닝메카드W의 신형 메카니멀을 경품으로 준다. 베스트 메카니멀 디자이너에 선정된 일러스트는 10월 코엑스에서 열리는 ‘터닝메카드 2016테이머 챔피언십’에 전시될 예정이다. 21일까지 응모 가능하다.

터닝메카드W의 뜨거운 관심은 새 시즌의 첫 제품 ‘쿠루기’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신형 메카니멀 쿠루기는 5월 초 전국의 마트를 통해 사전 테스트 물량이 출시돼 하루 만에 모두 팔렸다. 터닝메카드의 온라인 포털 검색량도 4월 대비 65%이상 증가했다.

김종건 기자 marc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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