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P&G “유해성 논란 페브리즈 전체 성분자료 금주 중 공개”

  • 동아경제
  • 입력 2016년 5월 16일 13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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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P&G는 섬유탈취제 페브리즈의 인체 유해성 논란과 관련, 이번 주 내에 전체 성분자료를 공개하겠다고 16일 밝혔다.

한국P&G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환경부에 페브리즈 전체 성분 자료를 이미 제출했다”며 “페브리즈 홈페이지를 통해 이번 주 내로 전체 성분 내역을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페브리즈는 미국, 유럽, 일본 등 국제적 안전성 기준을 철저히 준수하고 있는 세계 70여 개의 국가에서 널리 판매되고 있다”며 “모든 제품에 대해 전 세계 독성학자 및 700여 명의 내부 R&D 전문가와 함께 제품 출시 전부터 전 성분의 안전성을 평가하고, 안전성이 확인된 성분만을 전 세계적으로 사용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일부 전문가들은 살균제에 들어간 성분인 ‘제4기 암모늄클로라이드’가 폐 상피세포를 손상시킬 수 있는 흡입독성 물질이라고 지적했다.

이에대해 한국P&G는 “페브리즈에 사용되고 있는 보존제 성분인 BIT(Benzoisothiazolinone)와 제4급 암모늄 클로라이드 (Quaternary Ammonium Chloride)는 미국 환경보호국과 유럽연합에서 방향제 탈취제용으로 허가된 성분으로 안전성이 이미 검증됐다”고 반박했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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