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8일 황금연휴 전국 관광지 북적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5월 1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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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객, 작년보다 최대 6배로

임시공휴일을 낀 황금연휴(5∼8일)에 전국 주요 관광지의 방문객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나흘의 연휴 동안 일부 관광지의 경우 관광객이 전년(5월 7∼10일)과 비교해 최대 6배로 늘었다고 밝혔다.

서울지역의 4대 고궁과 종묘에는 이 기간에 41만9000명이 입장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입장객에 비해 140% 증가한 수다. 국립박물관, 국립민속박물관을 찾은 입장객은 각각 20만3000명, 3만6000명으로 47%, 71% 늘었다. 국립현대미술관도 3만4000명이 찾아 85% 증가했다.

에버랜드, 롯데월드 등 전국 주요 5개 유원시설을 찾은 방문객은 36만6000명으로 작년 동기 대비 63% 늘었다. 임시공휴일이었던 6일에는 평일인 지난해와 비교해 114% 늘었다. 제주도 관광객은 연휴 기간에 기상 악화로 일부 항공기가 결항됐음에도 불구하고 작년 동기 대비 21% 증가했다.

각 지역의 주요 관광지 방문객도 지난해에 비해 큰 폭으로 늘었다. 전북 군산시의 근대역사박물관은 방문객이 525%나 증가했고, 강원 강릉시 오죽헌(326%)과 전남 곡성군 기차마을(313%), 부산 감천문화마을(108%) 등도 방문객이 늘어났다. 이 밖에 대구의 김광석 거리(140%)와 대전 동물원(148%), 경주 안압지(176%) 등을 찾은 관광객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최고야 기자 best@donga.com
#황금연휴#관광지#임시공휴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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