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업 감동경영]콘텐츠 스타트업 공모…유망 스타트업 발굴·지원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4월 2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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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콘텐츠진흥원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원장 송성각)이 미래 콘텐츠산업을 책임지고 이끌어나갈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해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2016 창업발전소 콘텐츠 스타트업 지원 사업’에 참여할 기업과 팀을 오는 29일까지 모집한다.

2013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창업발전소 지원 사업은 국내 유망 스타트업을 초기에 발굴해 체계적 지원을 통해 빅스타트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으로 2013년 10개 스타트업으로 시작해 2014년 15개사, 2015년 18개의 스타트업까지 총 43개사를 지원해 왔다.

올해 추진되는 사업은 음악, 영상, 공연, 디자인, 광고, 출판, 패션 등 콘텐츠산업 전 분야를 지원 대상으로 하며 아이디어를 가지고 서비스를 론칭하거나 제품 출시를 준비하는 등 상용화 서비스를 계획 중인 스타트업들의 참여가 가능하다. 특히 해외 진출을 준비하는 경우에는 특화된 지원이 이루어지게 된다.

선정된 스타트업은 창업자금, 입주비(또는 입주공간), 글로벌 지원, 홍보, 마케팅, 투·융자 등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지원금은 최대 5000만 원까지 가능하다. 더불어 콘텐츠코리아랩 내에 구비된 스튜디오, 영상장비, 편집실 등은 예약을 통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단, 홍익대 아트센터 건물에 위치한 콘텐츠코리아랩에 입주하는 스타트업은 최대 1000만 원까지 입주비(또는 관리비) 지원을 받을 수 없다. 콘텐츠코리아랩의 입주 우선권은 영상·VR 분야의 기업에게 주어지며 입주 기업은 콘텐츠코리아랩 내에 구비된 스튜디오, 영상장비, 편집실 등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번 사업의 지원 대상은 콘텐츠 특화 예비 창업자(팀) 또는 창업한 지 3년 이내의 기업이며, 다양한 장르·기술이 융합 가능한 문화콘텐츠 예비창업자 및 초기 콘텐츠 스타트업이 이에 해당된다. 참가를 원하는 기업은 콘텐츠코리아랩 홈페이지(www.ckl.or.kr)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29일까지 이메일(startup@kocca.kr)로 제출하면 된다.

한국콘텐츠진흥원 콘텐츠코리아랩 김상현 본부장은 “2015년까지 43개 스타트업을 지원해 다방면의 성과를 얻어냈다. 창업발전소 스타트업이 받은 투자액은 약 142억 원에 달한다”며 “대한민국 콘텐츠 산업의 저력을 보여주고 미래를 열어갈 스타트업 기업과 팀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정원 기자 jw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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