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 1분기 '매출액 2.3조, 영업이익 908억'

  • 동아경제
  • 입력 2016년 4월 21일 15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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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 동기대비 매출액 12%, 영업이익 32% 증가

대림산업은 21일 잠정 실적발표를 통해 2016년 1분기 IFRS 연결기준 매출액 2조2537억 원과 영업이익 908억 원, 당기순이익 350억 원이 예상된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대비 매출액은 12%, 영업이익은 32% 증가한 것.

국내 주택사업 및 석유화학 분야의 실적 호전이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 주택사업을 담당하는 건축사업본부의 1분기 매출은 8103억 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90% 증가했고 매출 총이익률도 5.2% 개선됐다.

신규 수주도 전년 동기 대비 47% 증가한 2.9조 원을 달성했다. 약 7500억 원 규모의 청천2구역 재개발 사업과 2570억 원 규모의 제주 신화역사공원 호텔 사업 등을 수주한 건축사업본부가 수주 실적을 견인했다.

석유화학사업부는 영업이익 546억 원 달성으로 전년 동기 대비 56% 증가해 수익률이 크게 증가했다. 오는 11월 여수에 있는 폴리부텐 공장의 증설작업이 끝나면 추가적인 매출 증가 및 이익 성장이 기대된다.

연결종속법인인 대림C&S 역시 건설호황에 따라 152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52% 성장했다. 대림에너지, 대림자동차, 오라관광 등 그 외 연결종속법인들 모두 전년 동기 대비 실적이 개선되며 연결영업이익 개선을 견인했다.
정우룡 동아닷컴 기자 wr10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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