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안 하고 뭐해요?”… 소맥, ‘주류계의 비틀스’ 극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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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4월 15일 09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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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주와 맥주를 섞는 ‘소맥’이 여전히 사랑받고 있죠. 소맥잔이 불티나게 팔릴 정도로 말입니다.

그렇다면 소맥을 맛본 외국인들의 반응은 어떨까요.

한국 문화를 처음 접하는 영국인들의 반응을 담는 것으로 유명한 ‘영국 남자’ 조쉬가 이번에는 ‘소맥’에 도전했습니다.

지난 12일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 영상에는 조쉬와 그의 지인들이 소맥을 마셔보는 모습이 담겨 있는데요.

먼저 맥주를 마신 지인들의 반응은 나쁘지 않았습니다. “내가 마셔본 맥주 중에 최고는 아니지만 목 넘김이 좋다” 등의 평을 내렸고요. 소주에 대해서는 “나쁘지 않다. 마시려는 이유가 취하기 위해서 같다”면서 높은 도수를 언급했습니다.

이어 조쉬가 소주와 맥주를 섞는다고 말하자 황당해 했는데요. “맥주랑 다른 술을 섞는 건 생각도 안 해봤다”라고 말입니다.

그러나 소맥을 맛본 후 반응은 확실히 달랐습니다.
▲괜찮다! 나쁘지 않다. 단맛이 난다
▲맥주의 맛을 더 강조시켜 마음에 든다
▲환상적이다. 왜 수출하지 않느냐.
▲섞을 생각을 하다니~ 한국 사람들 훌륭하다.
▲주류계의 비틀스가 나타난 거다 등의 극찬을 쏟아냈습니다.

마지막에는 “한 잔만 마셔도 정신을 못 차리겠다. 조심하라”고 소맥의 위험성(?)을 경고하는 메시지를 남겨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한편 해당 영상은 게재된지 이틀만에 조회수 74만 뷰를 돌파하며 큰 관심을 얻고 있습니다. ▶ ‘소맥’ 마신 영국인들 영상 보러가기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도깨비뉴스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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