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면증 치료제 시장 ‘쑥쑥’…수면장애 환자 5년새 57% 늘어

  • 동아경제
  • 입력 2016년 4월 14일 17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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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면증 치료제 시장 ‘쑥쑥’…수면장애 환자 5년새 57% 늘어

불면증 환자가 늘어나면서 수면제 시장도 성장하고 있다.

14일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수면장애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2010년 28만9500명에서 2015년 45만5900명으로 57% 이상 크게 늘었다.

수면장애 환자가 많아지면서 불면증 치료제 판매도 크게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최근 1~2년 사이 등장한 비향정신성 불면증 치료제가 시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건일제약이 2014년 7월 출시한 불면증 치료제 서카딘은 출시 첫해 하반기에만 10억 원의 판매고를 올렸고, 지난해에는 30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한편, 기존 수면제 대부분은 뇌 중추신경계를 자극해 약물 환각이나 각성, 중독성을 유발할 수 있는 향정신성 계열이었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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