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대출 강화로 이자↑…’중도금 무이자‘ 아파트 인기

  • 입력 2016년 4월 7일 11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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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산 더샵’ 모델하우스를 둘러보는 고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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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중도금 집단대출 규제강화로 중도금 대출 금리가 오르는 상황에서 ‘중도금 무이자’ 분양 단지가 인기다.

통상적으로 계약금 10%, 중도금 60%, 잔금 30% 조건으로 아파트를 분양받는다. 소비자는 전체 분양가의 10%를 주고 아파트를 계약하고, 6회에 나눠 중도금을 납부한 뒤 입주 시 잔금을 치른다.

중도금은 건설사 및 시행사의 신용을 담보로 은행에서 집단 대출로 실행된다. 건설사에서 대출 이자를 전액 부담하는 ‘중도금 무이자’, 건설사에서 이자를 선납한 후 입주 시점에 계약자가 부담하는 ‘중도금 이자후불제’, 계약자가 입주 시까지 매월 이자를 납부하는 ‘중도금 유이자’ 등으로 나뉜다.

따라서 대출 이자에 대한 걱정이 없는 중도금 무이자 아파트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포스코건설이 부산 연제구 연산2구역을 재개발하는 ‘연산 더샵’은 합리적인 분양가에 중도금 무이자 혜택을 제공한다. 단지는 지하 4~지상 30층, 11개동, 총 1071가구로 구성되며 전용면적 59~84㎡, 549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999만 원이다.

연산동 A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우수한 입지 여건을 갖춘 브랜드 새 아파트임에도 불구하고 주변 시세 대비 합리적인 분양가를 책정했다”며 “대출 이자 부담이 없는 중도금 무이자 혜택에 수요자들의 만족도도 매우 높다”고 말했다.

7일 1순위, 8일 2순위 청약을 실시하며 견본주택은 해운대구 우동 1522번지에 있다.

동아부동산 기사제보 parks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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