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 전기팔아 농가소득으로”

  • 동아일보

SK, 세종시에 300kW급 완공… OCI, 제주 초등학교 50곳에 추진

최근 기업들이 전국 농가와 학교 등에 태양광발전 시설 설치를 본격화하고 있다.

SK그룹은 세종시 연동면 명학산업단지에 300kW급 태양광발전소를 1일 완공해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고 3일 밝혔다. 발전량은 연간 37만2519kWh. 100가구가 한 달에 300kWh씩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규모다. 생산된 전기는 한국전력에 판매돼 주민들의 수입원으로 쓰인다. 농가 소득도 올리고 마을 환경도 개선하는 모델이다. 앞서 SK는 지난해 12월 강원 홍천군에 ‘친환경 에너지타운’을 짓고 343kW급 태양광발전소를 설치했다.

OCI는 제주도교육청과 ‘제주도 초등학교 태양광발전 설비 기증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1일 체결했다. OCI는 제주도교육청 산하 초등학교 50여 곳에 태양광발전 설비를 무상으로 설치하는 한편 교육청은 관련 행정 사항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OCI는 2011년부터 전국 초등학교 300여 곳을 선정해 각각 5kW급 용량을 갖춘 태양광발전 설비를 무상으로 설치하고 3년간 유지보수를 지원하는 ‘솔라스쿨 프로젝트’를 추진해왔다. 현재까지 인천 강원 전북 전남 경남 충북 충남 교육청과 협약을 맺고 초등학교 240곳에 태양광발전 설비를 설치했다.

이샘물 기자 evey@donga.com
#태양광#sk#o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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