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G5 돌풍… 생산라인 풀가동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4월 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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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 판매량 G4의 3배 수준, 품절 사태도… 美서도 판매 개시

지난달 31일 국내 판매를 시작한 LG전자 전략 스마트폰 G5가 첫날 1만5000대가 넘는 판매량을 올렸다. 전작 G4 초기 판매량이 하루 평균 4000∼5000대였던 것과 비교하면 3배 수준이다.

1일 이동통신 3사에 따르면 G5는 판매 첫날 1만5000대 이상 팔렸으며 일부 매장에서는 물량이 부족해 구매를 하려던 고객들이 빈손으로 돌아가는 일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31일 오후 3시부터 오후 9시경까지 KT 영업 전산망에 문제가 발생해 신규 가입자 등록 및 기기 변경 등 업무 장애가 일어났던 점을 고려하면 G5 판매량은 더 높았을 것으로 추정된다.

LG전자는 1일(현지 시간) 미국에서도 G5 판매를 시작한다. 국내뿐 아니라 미국, 유럽 등에서도 G5의 초반 인기몰이가 예상돼 LG전자는 G5 생산라인을 24시간 풀가동하며 생산량을 맞추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G5 공개 시점(2월 말)과 판매 시점에 한 달이라는 시간차가 있어 LG전자 내부적으로 G5에 대한 관심이 판매까지 이어질지 우려의 목소리가 있었는데 이 같은 우려를 말끔히 씻었다”고 말했다.

서동일 기자 dong@donga.com
#g5#lg#스마트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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