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가전전시회(CES) 2016에서 LG전자는 최고급 가전시장 공략을 위한 통합 브랜드 ‘LG 시그니처(SIGNATURE)’를 공개했다. LG전자 제공
LG전자는 올해 처음 선보인 프리미엄 가전 통합 브랜드 ‘LG 시그니처’로 프리미엄 시장 공략을 강화해 미래 성장동력으로 삼을 계획이다. LG 시그니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TV는 철저하게 화면에 집중했다. 겉모습부터 OLED 화면 이외 부수적인 요소들이 보이지 않아 시청자에게 탁월한 몰입감을 준다. LG전자는 두께 2.57mm의 얇은 OLED 패널 뒤에 투명한 강화유리를 적용해 고급스러운 느낌도 더했다. 전후좌우 어디서 제품을 보더라도 일체감을 살린 매끈한 디자인은 세련된 예술작품을 연상시킨다. LG전자는 세계적인 오디오 전문회사인 하만카돈과 함께 개발한 고품격 사운드 스피커도 장착했다. 더 깊은 몰입감을 위해 더 좋은 음질을 찾는다는 이용자의 요구를 반영한 결과다.
LG 시그니처 세탁기는 상단 12kg 드럼세탁기와 하단 2kg 미니워시를 결합한 제품이다. △강화유리 재질의 도어 △터치 방식을 적용한 7인치 원형 디스플레이 조작부 △내구성이 뛰어나면서 고급스러운 느낌의 소재를 적용해 기존 세탁기 디자인과 눈에 띄게 달라졌다.
상단 드럼세탁기는 문과 디스플레이를 결합한 일체형 디자인을 채택했다. 또 문의 상단은 뒤쪽으로 17도가량 기울여 사용자가 제품을 더 편리하게 조작할 수 있게 했다. LG전자 관계자는 “LG 시그니처 세탁기는 센서를 통해 투입된 세탁물의 양, 오염도를 감지한 후 자동으로 세제를 투입하고 최적화된 세탁 코스를 선택하는 등 이용자의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LG전자는 LG 시그니처 냉장고에서 ‘냉장고 속 미니냉장고’로 불리는 신개념 수납공간인 ‘매직스페이스’를 투명하게 제작했다. 매직스페이스를 두 번 두드리면 냉장고 내부의 조명이 켜지면서 투명한 창을 통해 내부에 무엇이 있는지 보여준다. 냉기가 뒷면에서만 나오는 기존 냉장고와 달리 뒷면과 윗면에서 냉기가 나와 균일하게 온도를 유지해 줘 식품을 더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다.
건식 청정 방식과 습식 청정 방식을 결합한 가습 공기청정 제품 LG 시그니처 공기청정기도 이용자들에게 큰 관심을 받고 있다. LG전자는 아래에서 유입된 공기가 건식 필터를 통과한 후 위에서 물을 통해 한 번 더 정화되는 과정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상단을 투명하게 제작했다.
LG 시그니처 공기청정기는 교체가 필요 없는 필터 시스템을 적용해 먼지 입자의 지름이 1μm(마이크로미터·1μm는 100만 분의 1m)인 극초미세먼지와 냄새를 제거할 뿐만 아니라 유지비 걱정도 덜어 준다. 디스플레이를 통해 먼지 농도를 수치로 표시하고 4가지 색상으로 공기의 청정 상태를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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