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평창 겨울올림픽에 친환경 에너지를 공급할 평창풍력이 본격적으로 가동된다. 한국남부발전은 28일부터 강원 평창군 청옥산 일대에 조성된 평창풍력단지 상업운전을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
평창풍력은 남부발전과 효성, 현대중공업, 일경산업개발 등 순수 민간자본으로 건설돼 운영되는 풍력단지다. 2MW급 풍력발전기 총 15대가 설치돼(총 30MW) 평창 겨울올림픽 기간에 약 1만5000MWh의 전력을 공급할 예정이다. 연간으로는 7만2000MWh 규모의 전력을 생산해 인근 2만600여 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다. 남부발전은 “평창풍력을 통해 연간 40억 원 상당의 원유 수입을 대체하고 3만2614t의 온실가스를 줄이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밝혔다.
평창풍력 준공으로 국내 최대인 총 51기의 풍력발전 시설을 운영하게 된 남부발전은 ‘국산풍력 100기 프로젝트’를 달성하기 위해 태백2풍력, 정암풍력을 내년까지 준공하는 등 풍력단지를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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