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최대 창업지원공간 ‘스타트업 캠퍼스’ 판교에 문 열다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3월 22일 10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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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의 창업 지원공간이자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의 전진기지 역할을 할 ‘스타트업 캠퍼스’가 22일 경기 판교에 문을 열었다. 미래창조과학부와 경기도는 이날 경기 성남시 분당에 스타트업 캠퍼스 구축을 마치고 개소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스타트업 캠퍼스는 정보통신기술(ICT) 기업이 밀집한 판교를 세계 최고 수준의 창업·혁신의 거점으로 조성하는 ‘판교창조경제밸리’ 프로젝트의 핵심사업이다. 건물 3개 동, 연면적 5만4075㎡ 규모로 조성된다. 스타트업 캠퍼스는 200개 이상의 벤처기업이 입주할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입주공간을 확보하고 첨단 ICBM(사물인터넷·클라우드·빅 데이터·모바일) 관련 창업·혁신 지원기관, 창조경제혁신센터, 국내외 민간 액셀러레이터(스타트업 발굴·육성기업), 글로벌 업무용 소프트웨어(SW) 기업인 SAP 등을 캠퍼스 안에 한데 모았다.

특히 캠퍼스 안에 창업 지원을 위한 핵심시설·인프라·장비 등을 집적했다. 이를 통해 스타트업과 성장 단계별로 벤처 창업 및 기술혁신 지원기관·투자사 등을 함께 배치해 ‘창업→성장→글로벌 시장 진출’로 이어지는 창업 전 주기에 걸쳐 체계적인 지원을 할 계획이다.

미래부 측은 “경기도와 협조해 스타트업 캠퍼스를 ‘글로벌 스타트업 허브’와 ‘ICT 비즈니스 혁신 거점’으로 조성할 것”이라며 “앞으로 10년간 1000개 이상의 기술창업 기업을 배출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정세진기자 mint4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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