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 밀입국 사건 재발방지 위해 보안시설 확충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2월 18일 15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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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밀입국 사건이 발생한 인천항의 보안시설이 대폭 강화된다. 인천항만공사는 18일 인천항 북항의 민간기업이 사용하고 있는 전용부두의 보안 철조망에 센서를 설치해 훼손하면 경고음이 울리도록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부두 인근에 폐쇄회로(CC)TV를 추가 설치하고 조명시설도 확충하기로 했다. 현대제철은 높이 2.7m의 보안 울타리를 철거하고 5m 높이의 철판으로 바꿀 계획이다. 인천항 전체의 보안경비를 담당하는 인천항보안공사는 국제여객선이 드나드는 인천항 내항을 포함해 모든 부두의 보안시설을 점검해 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황금천기자 kchw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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