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5년8개월 만에 최고치…급등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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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2월 3일 20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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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8개월 만에 최고치

원-달러 환율, 5년8개월 만에 최고치…급등 이유는?

원-달러 환율이 급등하며 5년8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3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1.9원 오른 1219.3원에 거래를 마쳤다. 2010년 6월15일 1227.70원 이후 5년8개월 만에 최고치다.

이날 6.6원 오른 1214원에 출발한 달러/원 환율은 오후 한때 1220.7원까지 치솟으며 1220원선을 돌파하기도 했다.

국제유가 급락이 원-달러 환율 급등에 영향을 미쳤다.

2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3월물 가격은 전날보다 5.5% 하락한 배럴당 29.88달러를 기록했다. 런던 ICE 선물시장에서 브렌트유 4월물은 4.4% 내린 32.72달러로 떨어졌다.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 총재가 “필요한 경우 추가로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며 추가금리 인하 가능성을 내비친 것도 원화가치를 끌어내리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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