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서 일하면 건강 도움” 높이조절 책상 잇단 출시

  • 동아일보

건강을 위해 의자에 앉지 않고 일어서서 근무하는 ‘서서족(族)’이 늘고 있다. 앉아 있는 시간이 길고 운동량이 부족할수록 심혈관 및 척추 질환 발병 위험이 높아져서다. 사무가구 전문 업체들이 사무실에서 서서 일할 수 있도록 돕는 높이 조절 책상을 속속 선보이고 있다.

현대리바트는 사무가구 브랜드 ‘하움’에서 전동식 높이조절 책상인 ‘업앤다운 데스크’를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가격은 67만 원대로, 타 브랜드의 유사 제품 가격보다 최대 50% 정도 싸다. 사용자의 작업 환경에 따라 자주 이용하는 높이 5가지를 저장해 둘 수 있는 ‘메모리버튼’ 기능도 있다.

2014년 처음으로 전동식 높이조절 책상을 선보인 사무용 가구업체 코아스는 15일 수동으로 책상 높이 조절이 가능한 ‘핏 시리즈’ 신제품을 선보였다. 수평계를 장착해 바닥이 고르지 않은 상태에서도 편리하게 책상 다리 각도를 조절해 수평을 맞출 수 있다. 컴퓨터 본체 전원을 끄면 모니터 전원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스마트 기능을 접목했다.

이 밖에 사무가구 업계 1위인 퍼시스가 지난해 출시한 전동식 높이조절 책상인 ‘모션데스크’ 역시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다.

최고야 기자 best@donga.com
#서서족#책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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