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삼성회장, 75세 생일…별도행사 없어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1월 7일 11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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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9일 병석에서 75세 생일을 맞는다. 이 회장은 2014년 5월 급성 심근경색으로 심폐소생술(CPR)을 받은 뒤 장기입원 중이다. 현재 삼성서울병원 VIP실에서 휠체어 운동을 포함한 재활치료를 받고 있다.

삼성그룹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올해도 생일을 맞아 그룹 차원에서 별도 행사를 열진 않을 예정이다. 대신 부인인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 아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딸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 등 가족이 병문안을 갈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장의 생일을 앞두고 삼성 사내매체 ‘미디어삼성’의 초기화면에는 쾌유를 기원하는 임직원 메시지가 이어지고 있다. “회장님, 보고 싶고 그립습니다. 올해는 저희들과 함께 달려주시길 기원합니다” “회장님, 다가오는 봄에는 모든 것 떨쳐버리시고 건강하신 모습으로 회복되시길 기원드립니다” 등의 메시지가 떴다.

서동일기자 d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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