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車 ‘제네시스’ 홍보 영상, 美서 올해 최고 비디오에 뽑혀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12월 31일 13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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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의 ‘제네시스’ 홍보 영상이 미국 유력 자동차 전문지 오토모티브 뉴스에서 올해 최고 비디오에 뽑혔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제네시스 홍보 영상인 ‘메시지 투 스페이스’가 오토모티브 뉴스가 선정한 ‘올해의 톱 비디오’ 10개 순위 중 1위에 올랐다. 오토모티브 뉴스는 올해 자동차회사의 홍보 영상을 대상으로 누리꾼들의 조회 수를 조사해 10개 순위를 발표했다.

올해 4월 공개된 메시지 투 스페이스는 조회수가 7153만3665건이었다. 우주 비행사인 아빠를 그리워하는 딸의 마음을 전달하기 위해 제네시스를 활용해 우주에서도 볼 수 있는 초대형 메시지를 만들어 낸다는 내용이다. 현대차는 미국 네바다 주 사막 ‘델라마 드라이 레이크’에서 제네시스 11대를 이용해 초대형 타이어 트랙 이미지로 딸이 직접 쓴 메시지를 사막 모래 위에 구현했다. 이 메시지는 기네스북에 ‘가장 큰 타이어 트랙 이미지’라는 신규 항목으로 등재되기도 했다. 이 영상은 6월엔 칸 국제광고제에서 총 3개의 동사자상을 받았다.

2~4위에는 렉서스의 ‘하버보드(4355만5928건)’, 닛산의 ‘아빠와 함께(3951만8539건)’, BMW의 ‘신형 BMW 7시리즈(2774만927건)’가 순서대로 올랐다.

강유현기자 yhk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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