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여행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15일 서울 종로구 인사동길 하나투어 본사를 방문해 주요 직책자들의 컴퓨터 하드디스크에서 파일을 담아 가는 등 세무조사를 벌이고 있다. 국세청은 하나투어와 소매여행사 간 상품 매매 거래 과정에서 탈세가 있었는지를 강도 높게 조사하고 있다. 특히 국세청은 현지 행사 진행 여행사가 호텔비나 식사비 등의 지불 금액인 이른바 ‘수탁 경비’를 부풀려 신고했는지를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하나투어 측은 “소매여행사 간에 여행 상품을 판매하는 과정에서 탈세한 사실이 없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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