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테크윈, 美업체에 4조5000억원 항공부품 공급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12월 2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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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테크윈이 세계 3대 항공기 엔진 제작사인 미국 P&W와 항공기 엔진 국제공동개발사업(RSP) 계약을 체결해 2061년까지 38억 달러(약 4조5000억 원) 규모의 항공기 엔진부품 공급권을 따냈다. 한화테크윈은 21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이 같은 내용의 RSP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화테크윈이 참여하는 이번 사업은 P&W의 리저널 제트급 소형 항공기와 싱글 아일급 중형 항공기용 GTF 엔진이 대상이다. RSP는 항공기 엔진의 개발 양산 애프터마켓까지 사업의 리스크와 수입을 참여 지분만큼 배분하는 계약방식이다. 글로벌 항공기 엔진 시장에서 기술역량이 증명된 소수 업체만 참여하는 진입장벽이 높은 영역이다. 한화테크윈은 이번 계약으로 3∼5년마다 계약을 갱신해야 하는 일반 부품 공급업체에서 국제공동개발 파트너로 지위가 격상됐다.

최예나 기자 yena@donga.com
#한화테크윈#항공부품#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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