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임직원 재능기부 ‘더 나은 세상 만들기’

  • 동아일보

[사회공헌 Together]


삼성그룹은 2011년부터 임직원들의 전문적인 업무 지식을 활용한 재능기부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임직원들의 봉사활동은 기존의 물질적, 금전적 기부와 노력봉사 중심에서 벗어나 업무 전문성을 활용한 활동으로 진화되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는 업무의 특성을 활용한 투모로우솔루션 임직원 멘토링 활동과 스마트스쿨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투모로우솔루션 멘토링은 임직원의 업무지식과 노하우를 활용해 사회 주변의 문제를 해결해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가기 위한 사업이다. 공모전을 통해 창의적 아이디어와 솔루션을 접수하고 삼성전자 최고 수준의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디자이너, 하드웨어 엔지니어들이 멘토로 참여해 프로젝트의 완성도를 높였다.

스마트스쿨 봉사활동은 정보기술의 혜택에서 소외된 도서 산간 지역에 정보통신 기기를 이용한 학습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임직원들이 이에 필요한 교육 콘텐츠를 개발하고 교육하는 활동이다. 삼성의 전국 사업장은 임직원들의 취미를 활성화하고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동호회가 활성화돼 있다. 이들 동호회에서는 자신들의 활동과 연계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의 벽화 그리기 동호회는 지난해 경기 수원시 팔달구 지동 벽화마을에서 ‘지역사랑 재능봉사 데이’를 개최해 임원과 가족 80여 명이 벽화 그리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삼성전자 반도체총괄은 오케스트라, 미용, 사진 동호회 등으로 이뤄진 연합봉사팀 임직원들이 경기 화성시 금곡리 경로당을 방문해 그 동안 갈고 닦은 실력으로 어르신들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했다.

삼성전자 한국총괄의 디자이너들로 구성된 드림아트 봉사팀은 서울 노원구 쉼터요양원 등 서울과 경기 지역 10개 장애인 복지시설을 방문해 유리창에 그림을 그리며 요양원의 환경 개선 작업을 진행했다.

삼성은 다양한 행사를 통해 사업장에 지역주민을 초청해 지역사회와의 소통과 교류에도 힘쓰고 있다.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에서는 지난해 4월 전자 산업의 역사와 미래를 전시한 삼성이노베이션뮤지엄(SIM)을 열고 초등학생 등 다양한 계층을 사업장에 초청했다. 이 외에도 가을 축제, 김장 나누기 행사, 자매마을 초청 행사 등을 통해 4만 명 이상의 주민들에게 사업장을 개방했다.

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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