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분양현장]은퇴 없는 월급통장, 신규분양 상가로 돈이 몰린다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11월 1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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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금리 시대 신도시 및 대규모 택지지구 신규상가 눈길
각종 개발호재 풍부한 하남시 미사강변도시 투자상품 주목
하남시 미사강변도시 ‘미사 푸르지오 시티’ 내달 동시분양

은행예금 인하와 저금리 대출로 수익형 부동산이 각광받게 되면서 월세수익이 주 목적인 상가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불안정한 노후생활에 상가는 안정적으로 매달 수익이 발생하는 효자 역할을 하며, 미래가치에 따라 향후 권리금이나 차익 등을 노려볼 수 있다는 장점으로 인기가 높다. 그중 대형상가는 핵심상권에 공급되기 때문에 더욱 관심이 클 수밖에 없다. 또한 배후수요가 많고 그 지역의 랜드마크가 되는 경우 은행, 프랜차이즈 등 유명 점포들의 입점 경쟁 또한 높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상가 등 상업용(매장) 부동산 투자수익률은 연 6.16%로 2013년(연 5.17%)보다 상승했다. 이는 연 2% 수준인 정기예금과 채권, 양도성예금증서(CD) 등 금융상품의 투자 수익률을 훨씬 웃도는 것이라고 밝혔다.



수익형 부동산 인기는 계속된다

은행 예금이자가 얼마 되지 않는 이른바 ‘실질금리 마이너스 시대’가 되면서 여윳돈으로 매달 안정적인 월세를 받을 수 있는 수익형 부동산이 인기를 끌고 있다. 투자자들은 입지여건이 좋고 임대수요가 풍부한 역세권에 들어선 오피스텔이나 상가와 같은 수익형 부동산을 선호한다. 상가의 경우 올 5월 상가임대차보호법이 개정되면서 임차인의 권리가 강화됐지만 신축상가권리금이 없어져 신축상가에 투자자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상가에 투자할 계획이라면 입지여건을 가장 먼저 따져봐야 한다. 주변에 업무시설이 밀집해 있거나 학교가 모여 있는 아파트 단지 내에 자리잡은 상가가 좋다. 유동인구가 많고 특화상가로 개발될 가능성이 커 안정적인 수익을 올릴 수 있어서다.

특히 신도시·택지개발지구 등 공공택지에 들어선 신규 상가를 눈여겨봐야 한다. 개발 초기엔 상권이 형성되지 않아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상가를 구입할 수 있어서다. 신도시와 택지지구는 입주민을 고정수요로 확보할 수 있다. 개발 호재가 풍부해 향후 시세차익도 기대해 볼만하다.

미사강변도시로 몰리는 투자자 관심

대표적인 곳이 경기 하남시 미사강변도시다. 대규모 재건축 사업이 추진 중인 서울 강동구 고덕주공과 맞닿아 있어 신도시 입주민뿐만 아니라 재건축 입주민을 배후수요로 흡수할 수 있다. 안정적인 임대수익과 함께 신도시 개발이 완료되면 시세차익도 노려볼 만하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분석이다.

미사강변도시는 토지면적이 약 546만 m²에 총 3만8000여 가구 규모다. 판교신도시(토지면적 약 890만 m² 2만9000여 가구), 광교신도시(토지면적 약 1120만m² 3만1000여 가구)에 비해 토지면적은 적고 가구수는 상대적으로 많다. 전체적으로 주택은 초고층으로 건축되는 반면 중심상업용지 비율은 약 2.2%(국토교통부 고시 제2014-613호 기준)로 대한민국 신도시 중 가장 비율이 낮은 위례신도시(약2%)와 비슷하여 향후 상권 활성화에 유리하고 희소성이 높다는 메리트가 있다.

‘미사 푸르지오 시티’는 하남미사강변도시 중심상업지구 미사역세권 일대에서 분양된다. 8-2·3블록은 지하 6층∼지상 20층 규모로 21, 24, 42m² 3개 타입 546실이며, 10-2블록은 지하 6층∼지상 18층 규모로 21, 24, 42m² 3개 타입 269실이다. 총 815실로 구성된 두 단지 모두 지상 1∼3층은 상업시설로 조성되며 국내 1군 건설사인 대우건설이 시공한다.

지하철 5호선 연장선 미사역 이용

미사 푸르지오 시티는 서울 지하철 5호선 연장선 미사역(2018년 예정)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두 단지 모두 미사강변지구 중심상업지구 메인 도로와 접해 있어 유동인구를 흡수하기에 좋은 입지다. 그리고 주변에 구매력 높은 배후수요가 풍부하다. 하남 풍산지구, 강동 고덕지구 등 4만여 가구가 들어설 예정이기 때문이다. 인근에 삼성엔지니어링 본사를 비롯해 세스코·세종텔레콤·나이스홀딩스·나이스신용평가정보와 같은 기업들이 입주한 강동첨단업무단지가 있다. 하남지식산업센터 ITECO, 고덕상업업무복합단지와 엔지니어링복합단지 개발이 완료되면 배후수요는 앞으로 더 풍부해질 것으로 보인다.

서울외곽순환도로, 올림픽대로, 천호대로 등을 통해 강동·강남권에서 자동차를 타고 20분대에 닿을 수 있으며 종합운동장과 망월천 근린공원이 인근이어서 주변환경이 쾌적하다. 특히 상가의 경우 전용률이 51∼54%대로 주변 타사들보다 높아 내부 공간을 더욱 넓게 활용할 수 있다. 그리고 오피스텔 815실의 고정수요를 보유하고 있을 뿐 아니라 2∼3층은 테라스 상가로 구성하여 건물 내부에서도 야외에 있는 듯 상쾌하고 높은 개방감을 느낄 수 있다. 분양 관계자는 “‘미사 푸르지오 시티’는 역세권, 개발 호재, 탄탄한 수요를 갖췄다”며 “안정적인 임대수익과 함께 향후 시세차익도 노릴 수 있어 투자자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사 푸르지오 시티’의 견본주택은 경기 하남시 신장동 326-3에서 11월 중 오픈한다. 입주는 2018년 예정이다. 문의 1800-4840

최윤호 기자 uknow@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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