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CEO “디젤은 가장 깨끗하고 효율적인 연료”

  • 동아경제
  • 입력 2015년 11월 6일 08시 30분


코멘트
사진=bmwblog
사진=bmwblog
BMW그룹 CEO 하랄드 크루거(Harald Krueger)가 디젤 기술에 대한 전폭적인 지지를 표명했다.

5일 외신들에 따르면 크루거 회장은 최근 미디어 컨퍼런스에서 “우리의 첨단 디젤 기술은 효율적인 역학의 중요한 요소”라며 “디젤은 업계에서 가장 깨끗한 구동렬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그는 “디젤 파워트레인 없이는 유럽의 엄격한 탄소 배출량 제한을 만족시킬 수 없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크루거 회장은 “많은 고객들이 디젤이 제공하는 혜택을 누리고 있으며, 최근 불거진 디젤 관련 이슈에도 불구하고 현재 고객들의 디젤차 구매행동은 이전과 차이가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BMW는 모든 국가의 법 규정과 기존의 시험 방법을 철저히 따르고 있다. 다만 자동차 제조사의 투자 결정에 대한 안정적인 계획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전 세계에서 공통적으로 적용 가능한 기준이 필요하다”며 “세계 표준 자동차 시험방식의 도입을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다.

일부 매체들은 BMW그룹의 이번 발표가 자사 차량의 디젤 파워트레인이 폴크스바겐 그룹의 배출가스 조작과 관련해 전혀 문제가 없음을 다시 한 번 강조한 것으로 해석하기도 했다.

김유리 동아닷컴 인턴기자 luckyurikim@gmail.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