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대우증권 예비입찰 마감…증권업계 1위, 누구 손에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11월 2일 17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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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B산업은행은 2일 마감된 KDB대우증권 및 산은자산운용 매각을 위한 예비입찰에 KB금융지주,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대우증권우리사주조합이 입찰서를 접수했다고 이날 밝혔다. 한 때 인수의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던 중국 시틱그룹은 참여하지 않았다.

산은은 은행 내 전문가들로 구성된 ‘금융자회사 매각추진위원회’를 통해 7~10일 가량 예비입찰서를 검토한 뒤 본입찰 적격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본입찰 적격자로 선정된 곳은 대우증권에 대한 예비실사를 벌이고 이를 토대로 다음달초 본입찰에 참가하게 된다. 대우증권의 새 주인은 이르면 내년 상반기에 결정될 전망이다. 대우증권 노조를 제외한 3곳의 금융회사는 어느 곳이 인수하든 증권업계 1위 자리에 오르게 된다. 대우증권은 올해 6월말 현재 자본총액이 4조3049억 원으로 NH투자증권(4조4954억 원)에 이어 업계 2위다.

김준일 기자 ji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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