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고위임원 1년 새 퇴임율 18.7%…재임기간 긴 그룹은?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11월 1일 14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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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는 기업 반기보고서를 토대로 30대 그룹 총 238개 계열사 사장 부회장 회장 등 고위 임원의 퇴임 비율을 조사한 결과를 1일 밝혔다. 고위임원은 지난해 6월 말 총 284명이었으나 올해 6월 말까지 53명이 퇴임해 1년 새 퇴임율이 18.7%로 집계됐다. 5명 중 1명꼴로 퇴임한 셈이다.

퇴임한 고위 임원들은 평균 55.6세에 사장단에 들어가 5.5년을 재임하다 61.1세에 퇴임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룹별 재임 기간은 신세계 두산 현대차 GS 등이 8년 이상으로 긴 반면 포스코 대우조선해양 KT 등은 3년 내외로 짧았다.

이번 조사는 매출액 2조 원 이상으로 사업보고서를 제출하는 기업 238곳의 전문경영인만 대상으로 했다.

박형준 기자 loves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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