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S6’ 출고가 최대 12만원 내린다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10월 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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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부터… LG ‘V10’ 출시 대응, 양사 주력 스마트폰 70만원대로

애플 ‘아이폰6S’ 국내 판매를 앞두고 국내 스마트폰 제조업체들이 전략 모델을 선보이고 기존 모델 출고가를 낮추는 등 적극적인 견제에 나섰다. 아이폰6S는 이달 말 또는 다음 달 초 국내 시장에 나올 예정이다.

LG전자는 8일부터 전략 스마트폰인 ‘LG V10’을 국내 이동통신 3사를 통해 내놓는다. 출고가는 79만9700원. 같은 날 발표될 이동통신사 공시지원금은 최대 33만 원이다.

LG V10은 LG전자가 국내 플래그십(최고급) 스마트폰 모델로는 처음으로 70만 원대 출고가를 책정하면서도 기능성과 내구성을 업그레이드해 내놓은 제품이다. 세계 최초로 ‘세컨드 스크린’과 ‘듀얼 카메라’를 탑재해 외신들로부터 호평을 받기도 했다. LG전자는 31일까지 LG V10을 개통한 모든 고객에게 V10 전용 ‘배터리팩’ 또는 정품 ‘퀵커버’를 무료로 준다.

삼성전자도 이동통신 3사와 협의해 8일부터 ‘갤럭시S6’ 출고가를 최대 12만 원 내린다. 갤럭시S6 32GB의 출고가는 기존 85만8000원에서 77만9900원으로 낮아진다. 갤럭시S6 64GB의 출고가도 92만4000원에서 79만9700원으로 낮아져 LG V10과 같게 된다.

갤럭시S6엣지 64GB의 출고가는 기존 94만4900원에서 89만8700원으로 낮아진다. 갤럭시S6엣지 32GB의 출고가는 87만8900원으로 기존 그대로 유지된다.

두 회사의 주력 스마트폰의 출고가가 비슷한 수준으로 맞춰지면서 업계에서는 LG V10 출시와 함께 발표될 공시지원금(최대 33만 원)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현재 갤럭시S6(64GB)의 공시지원금은 이통사별 최대 요금제 기준 17만5000∼26만8000원 선이다.

곽도영 now@donga.com·박형준 기자
#lg#삼성#갤s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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