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12월 중 세종시에서 아파트 1만 채 이상 분양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8월 18일 16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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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하반기(7~12월) 중 세종시에서 1만 채 이상의 아파트가 분양된다.

18일 부동산114 등에 따르면 세종시에서 7월에 4632채(7개 단지), 8월 이후 5928채(7개 단지)의 아파트가 분양될 예정이다. 상반기에는 3개 단지 2676채의 분양물량이 나와 다른 지역보다 분양 열기가 높지 않았다.

정부세종청사와 인접한 2-1생활권에서는 대기업 브랜드의 분양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건설은 현대엔지니어링과 함께 이달 말 ‘힐스테이트 세종 2차’(1631채)를 분양하고 포스코건설·계룡건설산업·금호건설 컨소시엄은 ‘더 하이스트’(1417채)를 이달 중 선보인다. 힐스테이트는 전용 59~123㎡ 25개동, 더 하이스트는 전용 57~124㎡ 33개 동의 대단지 아파트다.
중견 건설사들도 분양 경쟁에 뛰어 들었다. 우남건설이 전용 50~84㎡의 ‘세종 우남퍼스트빌’(3666채)를, 모아주택산업은 84~126㎡의 ‘세종시 3차 모아엘가 더테라스’(498채)를 각각 분양한다.

신경희 포애드원 팀장은 “올 3월을 끝으로 세종의 미분양 아파트가 모두 소진됐다”며 “2011년 3.3㎡당 500만 원대였던 매매가가 최근 760만 원까지 올라 세종 분양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훈 기자 janua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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