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다음서 ‘윈도우10’ 오류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8월 12일 10시 52분


코멘트
국내 민간 주요 100대 웹사이트 중 네이버, 다음 등 18개 웹사이트에서 마이크로소프트(MS)의 새로운 운영체제(OS) ‘윈도우10’을 이용할 때 오류가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래창조과학부는 12일 윈도우10 출시에 맞춰 인터넷 이용 환경 개선 협의회를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 미래부가 한국인터넷진흥원을 통해 실시한 윈도우10 호환성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100대 웹사이트 중 18개 웹사이트에서 결제, 보안, 인증 프로그램 구동상 문제가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웹사이트가 윈도우10을 리눅스로 인식해 오류가 발생하는 사례도 발견됐다.

윈도우10은 운영체제 구조가 기존과 달라 전에 예전 윈도우 버전에 맞게 개발된 소프트웨어는 호환성 테스트 등을 거쳐 프로그램 수정 작업을 해야 정상 작동이 가능하다. 다만 국내 모든 시중은행(17개)은 윈도우10에서 정상적인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조치가 완료됐다.

미래부 관계자는 “일부 오류가 발생하는 18개 웹사이트에 대해 개선 작업을 진행하고 있어 조속한 시일 내에 정상적인 서비스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무경기자 fighter@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