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착한브랜드 大賞]강진군, ‘초록믿음’ 신바람 유통, 도·농 상생모델 만든다

  • 동아일보

농특산물직거래 부문

전남 강진군은 금년을 마케팅 원년으로 선포하고 전략적인 마케팅을 추진하고 있다. 강진군은 전국 최초로 ‘직거래 활성화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생산자·소비자에게 도움을 주는 ‘초록믿음 직거래 지원센터’를 개설하여 새로운 유통모델을 만들고 있다. 초록믿음은 강진군 농수특산물 직거래 지원센터의 대표 브랜드로 직거래를 통한 생산자·소비자의 좋은 만남, 도시와 농촌의 신뢰를 키우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를 위해 강진군은 신선·신속·신뢰의 3신(信) 마케팅을 추구한다. 강진에서 농어업인이 생산한 신선한 농수특산물을 택배를 이용하여 신속하게 고객에게 보내고 강진군이 직접 관리·감독하여 소비자의 신뢰를 쌓아가고 있다.

초록믿음 직거래 지원센터는 소비자 신뢰 확보와 생산 농어업인의 직거래 참여를 돕기 위하여 홍보·판촉, 농어업인 교육, 고객관리, 소비자 초청행사, 맞춤형 지원사업, 군수 품질인증 등을 수행한다.

5∼6월에는 한국여성소비자연합, 광주시 여성단체협의회, 전남 여성단체협의회 등 27개 여성·소비자단체 350여 명을 초청하여 생산자와 소비자 간 신뢰제고를 위한 농수특산물 유통 활성화 협약을 체결하고 생산현장 방문, 농수산물 홍보·판매 및 농어업인과 교류하는 기회를 마련하였다.

군은 대도시 소비자와 농촌 생산자의 직거래를 통한 유통 혁신으로 소비자에게 안심 먹거리를 제공하고 소비자가 농촌 생산자를 직접 방문해 농어촌을 체험하고 농특산물을 구매하며 강진 감성여행을 즐기는 파급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황효진 기자 herald99@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