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올해 1월부터 26주 연속 상승세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7월 3일 16시 25분


서울의 아파트값이 올해 1월부터 26주 연속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7주 연속으로 올랐던 2009년 이후 가장 긴 상승 기간이다.

3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보다 0.11% 올랐다. 계절적 비수기로 꼽히는 7월이지만 전세난이 이어지며 중소형 아파트를 중심으로 한 실수요층의 관심이 지속됐기 때문이다. 재건축 아파트 역시 호가가 오르며 매매 가격이 0.18% 상승했다.
서울은 관악구(0.27%), 강서구(0.25%), 강남구(0.17%), 양천구(0.14%), 구로구(0.13%) 순으로 많이 올랐다. 신도시와 경기·인천도 각각 0.02%, 0.05% 오르며 완만한 상승세를 유지했다.
전세금은 서울이 0.28% 올랐다. 관악구(0.98%), 강서구(0.84%), 금천구(0.76%) 순으로 상승폭이 컸다. 초저금리에 따라 전세매물이 급감하며 전세금 상승세가 계속되는 모습이다.

천호성기자 thousan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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