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4년 만에 상반기 판매 10만대 돌파

  • 동아경제
  • 입력 2015년 7월 1일 15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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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자동차가 지난달 내수 6753대, 수출 1만211대 등 총 1만6964대를 판매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7.9% 늘어난 수치다.

르노삼성에 따르면 6월 내수에서 전월보다 3.2% 증가한 6753대를 판매했다. 지난해 보다는 20.7% 감소한 기록이다. 이 기간에는 SM5(2245대)와 QM3(2181대)가 내수를 이끌었다. 특히 SM5는 전달보다 9.9%가 늘었다. 중형 디젤세단 SM5 D가 총 900대가 판매돼 선전했다.

소형 SUV QM3는 지난달도 2000대 이상 팔렸다. QM5는 휴가철을 앞두고 올 들어 가장 많은 698대가 판매됐다.

르노삼성자동차 6월 수출 실적은 지난해 동기 대비 245.4%가 늘어난 1만211대를 기록했다. 상반기 동안 총 7만5732대를 수출한 르노삼성은 출범 이후 가장 많은 상반기 수출실적을 달성했다. 지난해 상반기(2만5765대)와 비교해 3배에 가까운 수출 증가를 이뤘다. 폭발적인 수출 증가를 이끈 닛산 로그는 6월 총 9658대가 수출됐고, 올 상반기 동안 총 55,952대가 선적됐다.

올 상반기 누적대수는 내수 3만7260대, 수출 7만5732대로 총 11만2992대를 기록했다.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해 80.1% 상승한 것. 르노삼성은 2011년 이후로 4년 만에 다시 상반기 판매 10만대를 돌파했다.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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