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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그리스 디폴트 한국 경제 영향…제한적 예상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5-06-29 17:06
2015년 6월 29일 17시 06분
입력
2015-06-29 17:04
2015년 6월 29일 17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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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그리스의 디폴트가 현실화되더라도 우리나라 미칠 파급 효과는 매우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했다.
정부는 29일 주형환 기획재정부 1차관 주재로 열린 거시경제금융회의를 통해 그리스발 금융 불안이 한국 경제에 미칠 영향 등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주 차관은 “우리나라와 그리스 간 제한적인 교역ㆍ금융 규모, 우리의 견조한 대외 건전성 등을 고려할 때, 그리스발 불안이 한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그리스에 일시적 디폴트가 발생해도 유로존 탈퇴까지 이어질 가능성은 크지 않고, 주변국으로의 불안이 확산되는 것도 제한적일 것으로 보고 있다”며 “과거 남유럽 재정위기 때보다 단기간이고 범위도 넓지 않을 것이란 게 대다수 전문가들의 예측”이라고 덧붙였다.
그리스 부채 협상 상황은 지난 주말 열린 유로그룹회의에서 그리스와 채권단 간 이견이 좁혀지지 않으면서 악화되는 모습이다. 현재까지의 협상 추이로 볼 때, 그리스의 디폴트 또는 그리스 은행들의 지급 불능 사태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그리스의 디폴트 등이 현실화될 경우, 글로벌 투자자들의 위험 회피 성향이 높아지면서 국제금융시장의 변동성이 단기적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 이럴 경우 유럽계 자금 등을 중심으로 우리나라 금융시장에도 일부 영향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상황 변화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한편, 각각의 경우에 대비한 비상대응계획을 마련하고 이번 주부터는 그리스발 위험에 대한 선제적 대응 체제로써 관계기관 합동 점검반을 구성해 각 세부 분야에 대한 일별 점검ㆍ보고 체계를 운영하기로 했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studi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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