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대폭락, 투자심리 급격히 위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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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5월 28일 16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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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증시 폭락( 사진=MBN)
중국 증시 폭락( 사진=MBN)
‘중국증시 대폭락’

중국증시가 5000선을 눈앞에 두고 대폭락했다.

28일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321.45p(6.50%) 하락한 4620.27, 선전성분지수는 1050.58p(6.19%) 급락하면서 1만 5912.95로 각각 마감했다.

두 지수 모두 소폭 하락으로 시작했으나 오후장에서 하락폭을 점점 키워나갔다.

상하이 지수는 6거래일 연속 급등으로 5000선 돌파 시도를 하다가 급하게 돌아서 4700선마저 지키지 못했다.

석유, 금융, 무역, 인쇄포장, 석탄, 항공기 제조, 선박 제조, 발전설비, 비철금속 등을 비롯한 대부분 업종이 내려갔다.

중국증시 전문가들은 “최근 상하이와 선전 지수 거래대금 합계가 사흘 연속 2조 위안을 넘을 정도로 과열 양상 속에서 지수가 급하게 올랐다면서 내주 대거 발행되는 신주가 자금을 빨아들일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면서 투자심리가 급격히 위축됐다”고 분석했다.

또한 국부펀드인 중국투자공사(CIC)의 국내 투자채널인 중앙회금공사(中央匯金公司)가 최근 공상은행(46%→45.89%)과 건설은행(5.05%→2.14%) 주식을 매각해 보유지분을 줄였다는 소식도 악재로 작용한 것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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