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 지난해 당기 순이익 4576억엔 달성

  • 동아경제
  • 입력 2015년 5월 14일 09시 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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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산 자동차가 2014년 회계연도(2014년 4월~2015년 3월까지) 결산결과를 발표했다.

2014 회계연도 내 닛산은 견실한 매출 및 이익을 창출했다. 이는 소비자들의 강력한 수요가 주효한 것으로, 특히 북미와 서유럽 시장에서의 신차 판매 효과가 큰 영향을 미쳤다. 이와 더불어, 닛산은 적극적인 비용 효율화, 변화하는 엔-달러 환율에 대한 지속적인 대처 등을 통해 일본과 일부 신흥 시장에서의 어려운 시장 환경을 극복함으로써 실적을 극대화 시켰다.

2014 회계연도 영업이익은 5896억엔으로 증가했으며, 매출 대비 이익률은 5.2%이다. 매출액은 11조3800억엔이다.

4/4분기 영업이익은 1716억엔, 당기 순이익은 1188억엔이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간 대비 2.6% 증가한 3조2900억을 달성했다.

닛산 중국 합작 법인 비례연결 기준, 2014 회계연도 매출액은 전년 대비 8.5% 증가한 12조4100억엔이다. 비례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8.6% 증가한 7186억엔이며, 영업이익률은 5.8%를 기록했다.

카를로스 곤(Carlos Ghosn) 닛산 자동차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닛산은 지난 회계연도 동안 치열한 시장 경쟁 속에서 탄탄한 성과를 남겼다”며 “올 회계연도에도 우리는 우수한 신차 및 기술을 공격적으로 선보이는 한편, 비용 및 판매 관리, 르노-닛산 얼라이언스(Renault-Nissan Alliance)를 통해 창출되는 시너지 효과 극대화 등 자사의 매출과 이익을 지속적으로 증대하는 것에 주력할 것이다. 이러한 활동들은 닛산의 중기경영계획 ‘닛산 파워 88(Nissan Power 88)’ 달성을 뒷받침 한다”고 밝혔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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