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시할인 판매 두달… 홈플러스 매출 껑충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5월 1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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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식품 22%, 생필품 49% 늘어

홈플러스는 3월부터 주요 신선식품과 생필품을 연중 상시 할인 판매한 결과 매출이 크게 늘었다고 13일 밝혔다.

홈플러스에 따르면 신선식품 500여 종의 상시 할인이 시작된 3월 12일부터 이달 11일까지 신선식품의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2% 증가했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수산 25%, 채소 23%, 과일 22%, 축산 20% 등 신선식품의 모든 카테고리에서 20% 이상의 높은 매출 신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파프리카는 전년 대비 108% 매출이 늘었고 갈치(93%), 딸기(66%), 한우(53%) 등도 매출이 크게 늘었다.

4월 9일부터 연중 상시 할인에 들어간 생필품 1950여 개의 매출도 이달 11일을 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49% 증가했다. 특히 개당 360원으로 값을 내린 ‘홈플러스좋은상품 샘물(2L)’은 한 달 사이 180만 개나 팔렸다. ‘홈플러스좋은상품 우유 2.3L’(1018%), ‘테스코 감자칩’(2520%), ‘독일 베이비어 맥주’(168%), ‘백일의약속 비타민’(512%) 등도 높은 매출 신장률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홈플러스 전체 매출도 늘어나 4월 매출은 전년과 비교해 3%, 5월(1∼11일) 매출은 3.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성환 홈플러스 사장은 “3월부터 자체 마진을 포기하고 시작한 연중 상시 가격인하 정책이 내수 촉진과 협력사 매출 향상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고야 기자 best@donga.com
#홈플러스#상시 할인#매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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