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워치 시장, 5년 후에는 연간 1억 대 넘을 듯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5월 10일 14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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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인 웨어러블(wearable·입을 수 있는) 기기인 스마트워치 시장이 5년 후에는 연간 1억 대 규모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0일 미국 시장조사회사 IHS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360만 대(출하량 기준)에 불과했던 스마트워치 시장 규모는 2020년에는 1억100만 대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스마트폰 출하량과 비교하면 2014년에는 스마트폰 500대가 팔릴 때 스마트워치 1대가 판매됐지만 5년 뒤에는 스마트폰 20대 당 스마트워치 1대 꼴로 판매될 것으로 예상된다.

운영체제(OS)별로 보면 ‘애플워치(iOS)’가 당분간 강세를 보이겠지만 다른 OS의 추격이 빠르게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IHS는 올해 애플워치가 1900만 대 가량 판매되면서 iOS가 스마트워치 시장의 56%를 차지했다가 2020년에는 30%대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남은 자리를 구글 안드로이드와 삼성전자가 주도하는 타이젠 등의 OS를 사용하는 스마트워치가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황태호기자 tae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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