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QM3 2만 여대 제동성능 결함으로 리콜

  • 동아경제
  • 입력 2015년 5월 4일 09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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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자동차에서 수입·판매한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 QM3에서 제동성능 결함이 발견돼 리콜에 들어간다.

4일 국토교통부는 르노삼성차에서 수입·판매한 승용자동차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 시정조치(리콜) 한다고 밝혔다.

국토부 조사에서 QM3는 전륜 브레이크호스와 휀더 내부 부품간의 간섭으로 브레이크 호스가 마모되고 브레이크 오일이 누유돼 제동성능이 저하될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 대상차량은 2013년 9월 11일부터 2014년 11월 7일까지 제작된 2만949대 이며 해당 자동차 소유자는 이날부터 르노삼성차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간섭 부위 점검후 브레이크 호스 교환)를 받을 수 있다.

한편 르노삼성차는 지난 1일 올해 한-유럽(EU) 자유무역협정(FTA) 관세인하 및 최근 유로화 약세에 따른 환율 효과를 반영해 이달부터 QM3 가격을 80만 원 인하한다고 밝혔다. QM3는 지난해 1만8191대가 판매되며 같은 기간 가장 많이 팔린 수입 SUV, 폴크스바겐 티구안(8106대)의 2배가 넘는 실적을 기록한 바 있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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