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대한민국 대표브랜드]고창 복분자를 글로벌 브랜드로…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4월 1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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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복분자 ‘선연’은 선운산의 자연을 의미하는 고창 복분자 공동 브랜드이다. 2013년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으로 등재될 만큼 청정한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전북 고창군은 전국 제1의 복분자 생산지다.

2004년 복분자 산업 특구로 지정된 이후 4200여 농가에서 매년 전국 복분자의 40%가량인 3400t을 생산해 오고 있으며 지리적 표시제 등록, 생산 이력제 실시 등 엄격한 품질관리 및 기준을 적용하여 복분자 선도군으로서 역할을 확고히 해나가고 있다.

고창 복분자는 미네랄이 풍부한 황토에서 서해안 해풍을 맞고 자라며, 재래종을 기반으로 다른 지역에서는 느낄 수 없는 고창 복분자만의 특이한 맛과 향을 지니고 있다. 각종 연구 결과 고창 복분자는 폴리페놀 함유량이 적포도주보다 30% 이상 많아 고혈압, 협심증, 심근경색 및 동맥경화 예방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포도보다 4배, 블루베리보다 2.7배가 더 많은 항산화 물질인 안토시아닌 성분으로 피부 노화 예방에도 효과가 뛰어나다.

고창군은 복분자 산업을 기존 단순 과실 생산에서 벗어나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해 715억 원을 투입하여 건강기능성 식품 개발을 위한 연구소를 설립하고 테마 유원지, 농공단지 등 복분자 클러스터 단지를 조성하면서 6차 산업으로서의 대한민국 농업의 신모델을 완성해 나가고 있다. 박우정 고창군수는 “고창 복분자 선연이 한국을 뛰어넘어 전 세계인의 활력을 책임진다는 마음으로 대표 브랜드 대상의 역할을 잘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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