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매시황]수도권 아파트시장 숨고르기… 가격 상승세 주춤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4월 1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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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이사철을 맞아 활발했던 부동산 수요가 줄면서 수도권 아파트시장이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한동안 아파트 값이 계속 오른 데에 따른 피로감 때문에 관망세가 이어지며 매매가격 상승세가 주춤한 모습이다.

12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의 상승률은 3주 연속 0.10%였다. 집주인들이 매매가격을 한껏 올려 부르고 있지만 매수인들과의 견해차가 커 거래가 쉽게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설명이다. 구별로는 노원구(0.26%)가 가장 많이 올랐고 동작구(0.18%), 양천구(0.17%), 성북구(0.16%), 강남·강동구(0.14%) 등의 순이었다. 서울의 재건축 아파트는 민간 택지지구 분양가상한제 폐지에 따른 기대감으로 0.15% 올랐다.

서울의 아파트 전세금은 0.24% 오르며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전주(0.25%)보다 오름폭이 줄었다. 3월 둘째 주(0.50%) 이후 4주 연속 오름폭이 줄고 있다. 신도시와 수도권은 각각 0.12%, 0.13% 올랐다.

홍수영 기자 gae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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