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출시된 신차들의 키워드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과 ‘디젤’이었다. 실용성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을 공략하기 위해 국산차와 수입차 가릴 것 없이 SUV와 디젤 차종이 쏟아져 나왔다.
현대자동차는 ‘올 뉴 투싼’을 선보였다. 2009년 나온 투싼ix 이후 6년 만의 3세대 모델이다. 17일 출시 행사에서 곽진 현대차 부사장은 “고성능 고연비 친환경이라는 트렌드에 맞춰 국내 시장을 넘어 전 세계 SUV 시장에 돌풍을 몰고 올 혁신적인 제품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장이 기존 모델보다 65mm, 축간거리는 30mm 늘어나 공간이 여유로워졌다. 국산 SUV 최초로 자동 긴급제동장치를 적용했다.
포르쉐코리아도 럭셔리 SUV ‘뉴 카이엔 GTS’를 출시했다. 3.6L V6 바이터보 엔진을 달아 이전 모델보다 최고출력(440마력)이 20마력 증가했다. 정지 상태에서 5.2초 만에 시속 100km에 도달할 수도 있다. 복합 연비는 L당 7.2km다.
랜드로버코리아가 내놓은 ‘레인지로버 스포츠 SDV8’은 최첨단 V8 터보 디젤 엔진을 탑재한 SUV다. 레인지로버 스포츠 모델 중 주행 성능이 가장 강력하다. 최고출력이 339마력이고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데는 6.9초가 걸린다.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의 간판 세단 ‘2015 올-뉴 몬데오’는 고성능 디젤 엔진 덕분에 복합 연비가 L당 15.9km로 동급 최고 수준이다. 포드코리아는 올해 올-뉴 몬데오를 시작으로 디젤 모델을 늘려갈 계획이다.
출시: 3월 17일
가격: U2 1.7 디젤 △스타일 2340만 원 △모던 2550만 원, R2.0 디젤 △스타일 2420만 원 △모던 2655만 원 △프리미엄 2920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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