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 분야에서 가장 중요하고 기초적인 학문인 해부학을 보다 효과적으로 공부 할 수 있는 책과 앱의 결합상품이 나왔다.
의과학 분야 전문 출판사인 아카데미아가 스마트폰 앱 ‘아카데미아 의과학사전’과 신간도서 ‘사람해부아틀라스’를 묶어 출시한 것. “해부학의 전반적인 정보와 기초적인 지식을 짧은 기간에 습득하고 확실히 기억하게 하는 도구를 제공하자”는 게 이번 결합상품을 내놓은 취지라고 출판사 측은 설명했다.
먼저 스마트폰 앱 ‘아카데미아 의과학사전’에는 대한의사협회 제5판 ‘의학용어’와 그에 따른 해설·삽화가 실린 ‘지제근의학사전’을 비롯하여 대한해부학회 여섯 번째 판 ‘해부학용어’, 대한치과의사협회 ‘치의학용어’,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5개국어의학용어소사전’ 및 ‘의과학약어’ 등 최신 의과학 도서 6권이 통합 수록되었다.
총 7만 7000여개 의과학 용어와 4만 5000여개 약어가 수록된 이 앱은 영어와 한글로 각각 검색할 수 있고, 단어를 검색하면 그 단어가 포함된 복합용어까지 한번에 찾아서 보여준다. 주요 의학용어에 대한 우리말 해설과 수천여 개의 관련 그림도 볼 수 있으며, 약 7만개에 이르는 원어용어의 발음도 들을 수 있다.
이 앱은 안드로이드폰과 아이폰에서 모두 이용할 수 있다.
새로 출간된 ‘Visual & Easy 사람해부아틀라스’는 해부학을 처음 배우는 학생들이 겪을 어려움을 감안해 제작했다는 게 출판사 측의 설명. 해부학의 전반적인 정보와 기초적인 지식을 짧은 기간에 습득하고 기억하게 하는, 눈으로 보는 즉시 쉬운(Visual & Easy) 학습이 되게 하는 데 초점을 두고 꼭 알아야 하는 중요한 그림과 용어만 수록하여 휴대하기에 적당한 크기(128x182 mm)와 두께(880쪽)로 만들었다는 것이다.
이 책은 독자로 하여금 ‘해설’, ‘임상’, ‘Q&A’를 통하여 정리된 요점을 읽게 하고 퀴즈를 풀게 하는 등 효과적인 학습이 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또한 대한의학회와 보건복지부의 ‘국가건강정보포털’ 누리집에서 각 해부그림과 관련된 동영상 강의를 시청할 수 있도록 바로가기 QR코드가 해당 쪽에 실려 있다.
아카데미아 주용진 대표는 “보건의료 분야 학생 및 종사자라면 누구에게나 필요한 앱과 책이 되어 널리 쓰이기를 바라는 마음에 하나로 묶게 되었다”고 밝혔다.
앱은 책(정가 4만 2000원)을 구매하면 번들로 제공된다.
한편, 아카데미아는 샤프전자(주)와 샤프의학전자사전 RD-EM30을, 삼성전자(주)와는 갤럭시 노트10.1 메디컬허브 에디션을 함께 개발했고 지제근의학용어앱도 만들었다.
결합 상품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도서출판 아카데미아(031-389-8811·http://academya.co.kr)에 문의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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