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TT, 안전도 테스트에서 유일한 ‘별 4개’

  • 동아경제
  • 입력 2015년 3월 2일 17시 26분


코멘트
사진=carscoops
사진=carscoops
3세대 신형 아우디 TT가 유럽 신차 안전도 테스트 ‘유로 NCAP(European New Car Assessment Program)’ 차량 평가에서 유일하게 별 4개를 획득하며 창피를 당했다.

지난달 28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3세대 아우디 TT는 유로 NCAP 테스트에서 정면 및 측면 충돌 테스트에서는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긴급 상황 발생 시 차량을 비상 제동시키는 자동제동시스템(AEB, Autonomous Emergency Braking System)과 무릎 에어백이 탑재되지 않아 별 4개를 받았다.

유로 NCAP 테스트는 성인 및 어린이 탑승자 보호, 보행자 보호, 안전지원 시스템의 4가지 부문으로 구성됐다. 이 테스트는 법적 구속력은 없지만 차량이 일정 범위의 충격에 대해 어느 정도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지를 평가하는 엄중하고 공신력 있는 규정이다.
사진=carscoops
사진=carscoops

아우디 TT는 각 부문별로 성인 및 어린이 탑승자에서 각각 81%와 68%, 보행자 보호는 82%로 높은 점수를 받았지만 차량이 59km 이상의 속도로 주행 시 의도치 않은 차선 변경이 감지될 경우, 조향에 직접적으로 개입해 안전을 지켜주는 차선유지 보조시스템(Lane Keep Assist)등 주행안전시스템이 선택사항으로 제공되며 안전지원에서 64%의 점수를 받았다.

한편 3세대 신형 아우디 TT는 TFSI 엔진을 장착해 230마력을 발휘한다. 버추얼 콕핏과 매트릭스 LED 헤드라이트 등 아우디의 최첨단 기술이 모두 적용돼 올 하반기에 유럽에서 2016년형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국내 출시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김유리 동아닷컴 인턴기자 luckyurikim@gmail.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