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ey&Life]유안타증권, 중화권에 특화된 분석으로 투자종목 선정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2월 2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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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 ‘위 노우 차이나 랩’

중국 상하이 증시와 홍콩 증시의 교차거래를 허용한 ‘후강퉁’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국내 증권사들이 중국 본토 주식에 투자하는 랩어카운트 상품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이 가운데 범중화권 증권사의 강점을 살린 유안타증권의 ‘위 노우 차이나 랩’이 눈길을 끌고 있다.

위 노우 차이나 랩은 중국 본토의 상하이A주와 홍콩H주에 투자하는 랩 상품으로, 중국 증시의 핵심 테마로 떠오른 미래 성장주, 정책 수혜주, 고배당주에 주로 투자한다.

중국 내수시장을 발판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정보기술(IT), 인터넷, 유통·소비업종 관련 종목, 자유무역지구 같은 국가전략산업 관련 종목, 장기적 관점에서 안정적인 배당수익을 얻을 수 있는 종목 등이 포함된다.

무엇보다 대만계인 유안타금융그룹의 강점을 살려 중화권에 특화된 리서치 분석을 통해 투자 종목을 선정하는 게 특징이다. 상하이, 홍콩, 대만 현지 리서치센터의 애널리스트들이 직접 투자전략과 중장기 추천 종목 등의 정보를 제공하는 것. 국내 립운용팀은 이들과 매주 콘퍼런스 콜(다중 전화회의)을 열어 시장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유안타증권 관계자는 “현지 리서치센터와 국내 운용팀은 투자 종목 선정부터 사후 관리까지 긴밀한 피드백을 하고 있으며 생길 때마다 신속하게 정보를 교류한다”고 강조했다.

대만 유안타증권은 홍콩 경제지인 아시아머니가 지난해 실시한 조사에서 ‘베스트 리서치 하우스’로 선정됐으며 19개 부문 중 14개 부문에서 베스트 애널리스트를 배출했다.

랩 상품은 직접 주식에 투자할 때보다 위험이 크지 않고 거래 비용이 적게 든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절세 효과를 볼 수 있어 고액 자산가들이 눈여겨볼 만하다. 랩 투자를 통해 얻은 환차익은 비과세되며, 매매차익은 분리과세가 적용돼 양도소득세 22%만 내면 된다. 양도세를 물리는 자산은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

위 노우 차이나 랩은 최소 3000만 원부터 가입할 수 있으며 수수료는 1회 선취 1.0%, 후취 연 1.6%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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