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환경부에 따르면 2015년 1월 한 달간 보조금 지원 대상 하이브리드차 판매량은 1593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1023대)보다 56% 증가했다. 유가 하락이 계속되는 중에도 하이브리드차 판매량이 늘어난 것은 1월 1일부터 시행된 친환경 자동차 보조금 지원제도 효과때문으로 보인다.
정부는 1월부터 온실가스를 97g/㎞ 이하로 배출하는 중·소형 하이브리드차 구매자에게 보조금 100만 원과 취·등록세 등 최대 310만 원의 세금 감경 혜택을 주고 있다. 지원 대상 차종은 현대자동차의 소타나2.0과 도요타 프리우스1.8, 프리우스1.8V, 렉서스2.0 포드의 퓨전 2.0 등 5종. 하이브리드차 판매량은 유가 하락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지난해 9월부터 하락세로 돌아섰었다. 정부는 올 한 해 모두 3만 대의 하이브리드 차량에 대해 보조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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