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나소닉코리아, 공유가치창출의 리더 꿈꿔

  • 동아경제
  • 입력 2015년 2월 4일 17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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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우리나라 기업인들이 가장 존경하는 일본 기업인으로 마쓰시타 고노스케(松下幸之助)를 꼽았다는 소식이 화제를 모았다.

마쓰시타는 일본 파나소닉(마쓰시타전기그룹)의 창업자로 일본에서 ‘경영의 신’으로 추앙받는 인물이다. 한 기업인은 그와의 만남에서 “500년 후의 파나소닉 이야기를 들었다. 실패를 걱정하지 않고 내일의 성공을 위해 노력하는 정신을 배울 수 있었다.”며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전했다.

그런 마쓰시타의 파나소닉은 2000년 한국 법인인 파나소닉코리아(대표이사 노운하)를 설립했다.

#파나소닉코리아만의 공유가치창출 경영
2015년 2월 현재 파나소닉코리아가 내세우는 성장동력은 ‘공유가치창출(CSV) 경영’이다. 이를 위해 노운하 대표는 윤리경영 SM포럼에 지속적으로 참가하고 윤리 경영 선포 및 준법 서약과 함께 ‘Clean Policy’를 실천하고 있다. 또한 지속적인 사내 교육을 통해 전 사원에게 사회적 책임과 사회공헌 활동에 대한 인식을 강화하고 파나소닉 본사가 제시한 윤리 경영에 따라 경영상 발생할 수 있는 부정행위에 대해 강력한 내부규정으로 관리 중이다.

가족친화적인 회사 운영으로 지난 2011년에 여성가족부로부터 ‘가족친화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여직원들의 출산 장려 및 육아 지원 정책을 실시하고, 매주 수요일을 ‘가정의 날’로 정해 1시간 빠른 퇴근을 유도하고 있다.

파나소닉코리아는 사회공헌활동(CSR)에도 적극적이다. 매년 설과 추석 연휴를 중심으로 진행하는 CSR 투어 프로그램을 통해 수도권내 청소년 시설에 상품 및 생필품을 꾸준히 기부 중이다.

그동안 ‘청소년들의 꿈 키워주기’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온 파나소닉코리아는 청소년들에게 꿈과 자신감을 배양해주는 대한민국 청소년 사진공모전(밝은청소년재단)을 개최함은 물론, 대학생 실무참가형 프로그램 ‘PR 챌린지’와 ‘IBS 산학협력대회’를 통해 그들의 잠재력을 키워주기 위한 지원에 힘쓰고 있다. 특히 올해 7회째를 맞는 대학생 홍보대사 PR 챌린지의 경우 단순히 기획서를 통한 공모전을 넘어 대학생들과 함께 사회공헌활동에 나서고, 다양한 학내 캠페인에도 적극 참여하는 등 차별화된 커리큘럼과 방향으로 호응을 얻고 있다.

#2014년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 대상 수상
파나소니코리아의 주력 상품은 크게 네 가지 군이다. 우선 디지털카메라와 AV 액세서리를 중심으로 한 ‘컨슈머 상품군(Consumer Products)’. 두 번째는 건강 관련 전자 기기인 ‘웰니스 상품군(Wellness Products)’으로 안마의자와 승마기, 이-미용 기기 및 오럴 케어 제품 등이 여기에 속한다. 세 번째는 각종 의료기기와 파워툴, 가스히트펌프 등이 포함된 ‘에코 솔루션 상품군(Eco Solution Products)’이며 네 번째는 ‘시스템 솔루션 상품군(System Solution Products)’으로서 프로젝터, CCTV, 방송장비, POS 시스템 등이 해당된다.

파나소닉코리아는 2014년 대한민국 대표브랜드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한 스타브랜드대상, 최고의브랜드대상 등을 수상하며 대외적으로도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최근에는 노 대표가 한국미디어영상교육진흥원의 제3대 이사장으로 선출됐다.

노 대표는 “2018년에는 평창동계올림픽의 공식스폰서로서 대한민국을 빛내기 위해 그 역할을 다할 계획”이라며 “파나소닉코리아는 앞으로도 사회에서 소외 받는 자들이 소통할 수 있게 돕고 사회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창현 동아닷컴 기자 cc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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