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 스쿠터의 강자 2015년형 ‘SCR110α’ 출시

  • 동아경제
  • 입력 2015년 2월 2일 14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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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코리아는 2015년형 ‘SCR110α(알파)’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다고 2일 밝혔다.

혼다 SCR110α는 우수한 성능과 합리적인 가격을 겸비한 스테디셀러 ‘SCR110’ 대비 출력과 연비는 물론 스타일과 편의사항까지 새롭게 개선한 모델이다.

SCR110α에는 110cc 스쿠터용 eSP(enhanced Smart Power) 엔진과 오프셋(off-set) 실린더 등이 적용돼 출력과 연료 효율이 모두 향상됐다. 더불어 혼다의 독자적인 연료 분사 시스템인 PGM-FI를 통해 기존의 안정적인 겨울철 시동과 부드러운 가속 성능은 유지했다.

출력은 7.6마력에서 8.7마력으로 연비는 기존 52.9km/ℓ에서 56.4km/ℓ로 크게 향상돼 더욱 경제적이고 경쾌한 주행을 즐길 수 있으며, 도심에서의 교통수단으로 활용하기에 제격이다.

새로운 SCR110α는 상위 기종에 적용되던 다양한 사양을 도입해 상품성을 강화했다. 아이들링 스탑 시스템이 적용돼 신호 대기나 정차 시에는 자동으로 시동이 꺼지고, 스로틀 작동만으로도 다시 부드럽게 출발할 수 있게 해 연비와 친환경 성능을 향상시켰다.

또한 안정적인 제동력을 제공하는 전후 연동 브레이크 시스템 CBS(Combined Brake System), 도난을 방지하는 오토 키 셔터, 메인&사이드 스탠드 등을 기본으로 탑재해 사용자의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전면부에는 35W 고휘도 헤드라이트와 새로운 디자인의 윙커를 적용해 더욱 고급스러워졌고, 후면부는 날렵한 측면 라인과 이어지는 리어 콤비 라이트의 조합으로 세련된 스타일을 완성했다. 더불어 중앙 계기반에도 새로운 디자인이 적용돼 속도, 주행거리, 잔여 연료량 등의 정보를 한눈에 보기 쉽게 배치했다. 그 외에도 18.4L 대용량 러기지 박스와 3.5L 용량의 다용도 이너 포켓을 확보해 사용자를 배려했다.

SCR110α는 출력과 연비를 개선하고 다양한 편의사항을 새로 적용했음에도 기존과 동일한 가격인 239만 원에 판매되며 화이트, 블랙, 블루 3가지 색상으로 제공된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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